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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플 Cafe 무협드라마 - G M D
http://cafe.gample.net/murimGMD

 

대 본 발 췌 : 초록이슬~*

 

싱 크 : G M D 자막팀 chj255

 

심 진 기 (尋秦記) 자막제작
겜플 Cafe 무협드라마 - G M D
http://cafe.gample.net/murimGMD

심진기 36화

 

약속할게

꼭 무사히 돌아오겠다고..

어떤 위험이 닥치더라도

당신은 의지로 극복할 거예요

하늘도 우릴 갈라놓을 수

없다고 했잖아요

난 당신의 의지를 믿어요

힘을 내세요

약속했으니 죽으면 안돼요

내게 돌아와야 해요

 

죽으면 안 돼

금청을 만나야 돼

 

이 비녀 참 예쁘지?

이제 그만 사

도망 생활을 하면서부터

뭘 제대로 사본 적이 없잖아

배에서 내리자마자 샀어

봉언니가 우리더러 두 시진 동안

필요한 물자를 보충하랬잖아

빨리 돌아가야지

이게 물자를 보충하는 거야

어쨋든 가무단에 들어간 건

정말 잘한 일이야

아니면 계속 도망다녀야 돼

다른 곳도 있을 텐데

하필이면 가무단이지?

매일 노래와

춤연습을 해야잖아

이게 허허실실이야,유명한

가무단에 몸담고 있으니..

살수들은 생각도 못하겠지

그건 그래

가무단은 안전한 곳이야

빨리 가서 물자를 보충해야지

 

저 도망병을 빨리 잡아라

 

항소룡을 찾아내지 못했냐?

아직..

-계속찾아봐
-네

 

무슨 일로 날 찾아온 거요?

군상은 무슨 일로 이곳에 왔죠?

내가 어딜 가든

보고해야 합니까?

우리 솔직하게

까놓고 얘기합시다

군상은 조국의

정보를 받아야겠죠

항소룡이 이목에게 패해

위국에 왔을 거라고..

그래서 잡으러 온게 아니오?

내 말이 맞죠?

항소룡은 공주를 납치했으니

죽이는 게 당연하잖소

항소룡이 노공비급을 가져가

분에 못 이겨 잡으려는 거죠?

그럼 군상은 지난 연인을

찾기 위해 온 겁니까?

천만의 말씀!

난 대왕의 명을 받고 제왕의

생신을 축하하러 가는 중이오

역시 대왕의 총애가

각별하군요

그렇게 중요한 임무가 있다면

어서 길을 떠나야잖소

만약 항소룡을 잡으면

내게도 알려주시오

축하해드릴 테니..가겠소

 

 

항장군

항장군이 어떻게..

-자객이다
-잡아라

-누구냐?
-공격!

 

빨리 따라와!

 

침입자는 항소룡 같습니다

그걸 어떻게 단정하지?

진군이 그를 항장군이라고

불렀습니다

내 허락없인 아무도 여기서

못 나가게 해라,수색해!

네,따라와라!

 

아니..

위험하니 따라와요

 

앉으시죠

고맙습니다

어떻게 여기까지 오셨죠?

제왕의 생신을 축하하러 가는

중인데 당신을 만나게 된거요

부끄럽게도 싸움에 패해

도쳐온 거요

참,최성에 관한

소식을 알고 있습니까?

염려 마세요

최성은 함락했지만..

왕전의 군사가 달려와 서로

대치하고 있는 상태요

국경의 위기도 해결됐구요

그럼 됐어요

들어보니..이 배는

제국으로 가겠군요

항형이 원하면

진국까지 모셔드리죠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별말씀을..항형과 술을

나눌 수 있어 기쁘오

그런데..

 

군상은 착하고 권세도 있으니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될 겁니다

그런 말 그만하고

술이나 한잔합시다

술을 가져올 테니

여기서 잠시만 기다려요

 

큰일났습니다

무슨 일인데 그래?

신릉군이 병사들을

이끌고 왔습니다

배를 수색하겠대요

-그렇다면..
-우린..

신릉군,이게 무슨

무례한 행동이오?

난 항소룡을 잡으러 왔으니

무례를 범했다면 양해하시오

닥쳐요,사신의 배를

수색하겠다는 거요?

이건 대왕을 모독하는 거요

뭐라고 하든 항소룡을

반드시 잡고야 말겠소

-여봐라
-네

-수색해
-감히

누구든 배를 수색하면

죽이겠다

 

어명이오!

네,대왕

대왕의 금패인데 배를

수색하는 걸 막을 거요?

아닙니다

그렇겠지

어서 수색해라

 

안 돼!

 

그만!

 

옷이 들어있는 상자인데

뭘 착각한 모양이군

옷 상자라면 아까

왜 긴장을 했소?

대왕이 하사한 옷이오

난 신릉군이 걱정이오

대왕이 노여워할 텐데..

 

누가 물속에 뛰어들었습니다

 

-쏴라!
-네

 

쪽배로 추격해라

- 잡으면 무조건 죽여
- 네

 

곧 해가 질텐데

이젠 돌아가죠

조금만 더요..

매일 여기서

기다릴 순 없잖아요

- 항장군은..
- 꼭 돌아온다고 했어요

기다려야죠

행운의 별을 접는 걸

가르쳐줬어요

행운을 줄거래요

아무 일 없이 무사히

돌아올 거에요

돌아가세요

걱정마세요.항장군은 복이 많아

아마 내일이면 돌아올 거예요

거짓말이 아니죠?

이러지 말고 우선 돌아가요

내일 웃는 낯으로

항장군을 맞이 해야죠

소룡은 약속을 지켜요

꼭 돌아올 거예요

 

물건을 너무 많이 산 것 같아

넌 이제 가무단의 주인공인데

당연히 연지와 분을 많이 사야지

다 선유 때문에 내가

이렇게 변한 거야

보기 좋은데

장터에서 병사들이 잡으려는

진국 첩자는 어떤 사람일까?

거물인 것 같아

딴 생각말고 배타러 가야지

다들 기다리겠어

주인공을 기다려야지

 

내려놔

죽은 것 같아

숨이 붙어있어

 

항소룡

 

선유,괜찮겠어?

상처가 심해?죽지 않겠지?

무엇부터 대답해줄까?

 

상처가 심한 거야?

더 심하게 다칠 때도 무사했어

이번에도 죽지 않을 거야

봉언니와 상의해

의원을 불러오지

셋 다 배에서 쫓겨나고

싶으면 가서 말해도 돼

걱정돼 몸이 다나보지?

무슨 말이야?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나랑 무슨 상관이야

그게 진심일까?

 

선유..

 

정방..

잘못 봤어요

정방이 아니라 봉비예요

 

깨어났으니 나갈께

정방..

상처가 심한데 왜이래?

그냥 가만히 누워있어

어떻게 된 거지?

왜 정방과 같이 있어?

말하자면 길어져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충격을 받았을 거야

결국 다 나 때문이야

나로 인해 변한 거야

잘못을 안다면 늦지 않아

정방이 아니라고 하잖아

노력하면 안되는 일이 없어

다시 만났으니

기회는 많을 거야

문제는 소룡의 마음이야

 

인사 올립니다

편찮은데 앉으세요

이렇게 찾아주셔서

정말 황공해요

별말씀을..

몸부터 잘 조리하세요

-나중에 항태부가 돌아오면..

-아직까지 아무 소식없어요

어쩌면 아마..

소룡은 명이 길어

아무 일 없을 거야

네,그래요

도처에서 찾고 있으니 소식

들리는 대로 즉시 알려드릴 게요

염려 마십시오

소룡이 약속했으면

꼭 돌아올 거야

여불위가 아니었다면

최성은 함락되지 않았고

항태부도..

 

난 항태부가 무사히

돌아올 거라 믿어요

나와 함께 여불위를

상대해야죠

 

자,그만..그만..

봉비야,오늘 왜 그래?

자꾸만 틀리잖아
좀 쉬었다 해야겠어

정방

난 봉비라고 했잖아요

정방이 아니라고요

누구지?처음 보는데..

참,얘기한다는 걸 잊었는데

같은 고향 사람 아룡이예요

헌데 왜 이 배에 탔지?

아룡은 원수한테 쫓기다가

해변에서 우릴 만났어요

그래서 배에 타라고 했어요

괜찮죠?봉언니?

나더러 받아주라고?

이 배가 무슨 객잔이냐?

원수가 찾아오면 난 어떡해?

걱정 마세요
위국만 벗어나면 안전해요

 

알았어..위국에서

관병들이 찾는 게 너였군

여기 있다가 붙잡히면

다들 처형될 거야

- 아녜요
- 미안해요

배가 육지에 도착하면 갈게요

본인이 혼자 간다고 한 거야

아룡이 떠난다면

우리도 가야겠어

뭐라고?

사람은 의리가

있어야 된댔잖아요

우린 아룡한테

도와주겠다고 약속했어요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해

부끄러워요

-아룡,같이 가

-그냥 가면 안 돼

난 제왕한테 뭐라고 해?

아무튼 가든 남든 우린

뜻을 같이 할 거예요

아..속상해!그래..

그냥 있도록 해

그러니 딴 생각말고

춤이나 잘 춰!

알았어요

역시 의리가 있군요

 

정방

 

왜?님 생각에 잠이 안 와?

내가 왜 그 사람을 생각해요?

그 사람이라니?

정말 짜증스러워요

어렵게 만났는데

뭐가 짜증스러워?

난 보면 알아,아직도

그를 못 잊고 있어

 

아무튼 어떡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정방..

 

나가 있을 게

잘 설득해봐

 

정방..

왜 자꾸 그래요?

난 봉비예요

오정방인데 왜

자꾸 봉비라 하지?

오정방과 무슨

관계인지 몰라도..

난 절대 그 사람이 아녜요

다신 착각하지 마요

 

부인해도 좋아

영원히 변치않는게 있어

 

미안

 

내가 실수로 찍은 낙인이야

정방이 아니라고 부인해도..

그 낙인은 변치 않아

영원히 남을 거야

 

정방

정방이면 어쩔거죠?

약속한 대로 나와

결혼을 할건가요?

 

대답 못하죠?애당초 나와

결혼할 생각이 없었으니까!

헌데 왜 자꾸 강요하는 거죠?

정방,내 말 좀 들어봐

함양에 기다리는

사람이 있잖아요

 

금태부

소룡이 돌아왔나요?

 

- 금태부
- 등대형,소룡이 돌아왔나요?

 

늘 같이 있었잖아요

최성이 함락돼

적군에게 쫓기다가

대형과 헤어졌어요

돌아온 줄 알았는데..

금태부..

 

세금을 징수한다고요?

그렇소

여승상은 이의가 있소?

대왕이 등극한 이래

계속 증세해 왔는데

또 세금을 증수하면

민원이 일 겁니다

닥치시오!

6국이 우릴 노리고 있는데

군비를 늘려

외침에 대비하지 않는다면

앉아서 당하라는 거요?

세금을 꼭 증수할 모양인데

그럼 신들의 의견을 왜 묻죠?

신하로써 의견을

제시해야잖소?

여승상 외에 다른 신하들의

의견은 또 다를 거라 생각하오

당하지 않으려면

선수를 쳐야 합니다

전쟁이 불가피하다면 국익을

위해 증세를 서둘러야 합니다

 

대왕,이태사의 말이

옳은 줄 아뢰오

저도 동감입니다

그럼 몽장군은..

다들 찬성하는데

어찌 반대하겠소?

그럼 됐소

이사,기안을 올리시오

빠를수록 좋소

네,대왕

퇴청!

 

역시 현명하군요

일국의 군주로서

국사를 중시해야죠

네,제가치국이라 했으니..

치국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사를 엉망으로 방치하면

웃음거리가 될 겁니다

그게 무슨 뜻이오?

뭐라 말할 수 없지만..

가사를 처리하지 않으면

몇 달 후에..아마

어린 동생이 생길 겁니다

 

어린 동생..

 

대왕 만세

태후는?

이미 취침하셨습니다

벌써 취침했다고?

몸이 편찮으시나?

- 납신 걸 전하겠습니다
- 아니다

과인이 들어가겠다

-어의,조고
-네

과인을 따라와라

나머진 물러가라

 

문안드립니다

어인 일이죠?

벌써 취침하시다니

몸이 편찮은가요?

별로 아픈 데가 없어요

편찮으면 당연히

진료를 해야죠

어의

어서 진맥을 하시오

 

어때요?

어디가 아프죠?

대왕..

무엄하다!과인이 묻는데 왜

대답을 안 하지?죽고 싶냐?

아닙니다

-환후가 아니라 저..

-말해!

회임했습니다

회임이래요

축하해야겠군요

황공하옵니다

대왕의 처분만 바라겠어요

처분이라뇨?

회임을 한 건 큰 경사인데

뭐가 황공하오?

- 조고
- 네

오늘부터 대정궁의 대소사를

네가 책임져라

과인의 허락없인 아무도

출입할 수 없다

알았습니다

- 대왕..
- 염려마시오,별일 없을 테니

몸 조리나 잘 하시오

틀림없이 아주

건강한 애를 낳을 거요

과인도 동생이 누굴

닮았는지 궁금하오

 

다음!

 

일격필살이어야 된다

빗나가면 네가 죽는다

알았습니다

 

대왕께서 상의할 게 있으니

속히 입궐하라십니다

 

여승상을 모시고

장성을 순시하라고요?

혹시 난처한 일이 있나?

다른 사람을 시켜도 될 텐데

왜 저를 보내는 겁니까?

잘 알다시피 여승상을

노리는 자가 많아

누가 기습이라도 하면..

일반 호위는 지켜주기 어렵지

여승상은 날 경계하므로

호송을 거절할 겁니다

그건 걱정할 것 없네

여승상에게 장신후가 과인을

대신해 가는 거라고 하겠네

그러면 장신후를

의심하지 않을 걸세

대왕의 뜻은..

내 뜻은 장신후가 여승상을

보호해주면 물론 좋겠지만..

의외의 일로 죽거나

중상을 입는다고 해도

절대 문책하지 않을 걸세

안심하고 갔다오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염려마십시오

 

뭐하는 거냐?

장신후,이게 뭐냐?

대왕의 명으로

한 마디를 전해야겠소

대왕이 무슨 말을

전하라고 하더냐?

자신을 원망 말라고..

죽여라!

 

역시 거물답군

웃음이 나오다니..

요해..넌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군

죽는 건 내가 아니라 너야

 

-조고는 물러가라

-네,대왕

 

태후,어서 마셔요

 

나더러 마시라는 게

무슨 탕제죠?

왜 묻는 거죠?탕제에

독을 탔을까봐 그러오?

아닙니다

솔직히 말해 회임을 알고

밤새 잠을 못잤소

생각 끝에..

과인이 왜 잠을

못 잤는지 아시오?

모르겠는데요

애를 태어나게 해야 될지

생각해봤소

대왕

처음엔 그애가 요해를

닮았는지 궁금했는데..

성교의 반란을 돌이켜

새로 느끼는 바가 있었소

뿌리를 없애지 않으면

후환이 되는 경우가 있소

난 백성들로부터 불효라는

지탄은 받고 싶지 않소

태후께 어떤 행동도 안할 거요

대신 뱃속의 애는

절대 태어날 수 없소

이 탕제를 마시면..

그 애는 태어나지 않을 거고

모든 문제가 해결될 거요

안돼요,대왕

부탁이에요,뱃속에 있는

애는 살려주세요

대왕,제발..

신분을 망각하고

이런 파렴치한 일을..

모자가 아니었다면

벌써 능지처참했을거요

명령이니 이걸 마셔요

안돼요,대왕..제발..

 

누구냐?

장신후가 일을 당했습니다

아니..요해가..

 

요해는 신을 죽이려 했소

난 명이 길어 겨우 살은 거요

요해가 왜 승상을 노렸소?

그 자는 입이 무거워 아무리

고문해도 실토를 안합니다

그 자를 어떻게

처리했으면 좋겠소?

몽장군,그는 어떤 형벌을

받아야 하오?

국법에 따라 요해의 죄는

능지처참을 당해야 합니다

공모자도 역시 극형이오

공모자?요해가 실토를

하지 않았다고 했잖소

다시 고문을 하면 반드시

공모자를 실토할 겁니다

- 또한..
- 옳은 말이오

요해는 죽을 죄를 졌으니

당장 능지처참하시오

대왕,요해를 죽이지 마세요

태후..

본궁이 죽이라고 시켰어요

본궁을 죽이세요

엄연히 국법이 있거늘

그깟 장신후가 뭔데..

여승상,애원을 할 게요

요해를 살려주세요

그가 날 죽이려했는데

내가 왜 그를 살려줘야 하오?

승상을 모신 옛정을 생각해

요해를 살려주세요

날 어떻게 생각하는 거요?

태후의 몇 마디에 중죄인을

살려주면 다들 날 노릴거요

여승상에게 사정해서

요해를 살려주세요,대왕..

그를 죽이든 살리든

여승상의 뜻에 맡기겠소

대왕!대왕..

- 여승상,요해를 살려주세요
- 몽장군,내일 처형하시오!

- 네
- 안돼요,여승상..

안돼요..제발..여승상!

태후..

 

어떠냐?

이젠 도마위의 생선이야

넌 무공을 다 잃었으니

다신 내게 덤비지 못하겠지

어서 죽여라

아니면 후회할 거다

 

오기는 살아있군

걱정마라

이대로 죽이진 않을거다

각오해라!

 

날 어쩔꺼냐?

감히 내 여자를 빼앗아가다니..

다신 그런 짓을 못하게 하겠다

널 폐인으로 만들거다

 

- 거세해라
- 네

 

요해,내세에서 만나요

태후,큰일났어요..

 

요해..

 

어떻게 된 거야?요해..

 

조심해

 

- 어서 가서 약을 가져와
- 네,태후

 

요해,말해봐 어떻게 된 거야?

요해..

 

요해,약속할게

어떻게 되든

영원히 사랑할 거야

 

나와 우리 혈육을 위해

죽으면 안 돼..

 

요해

 

요해

 

안 돼!